금호아시아나, 최고의 기내식 정평…한식 세계화도 앞장

입력 2016-02-02 07:00
1등 제품으로 불황 넘는다


[ 서욱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創業初心)’으로 정했다. 1946년 택시 두 대로 창업한 당시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줄곧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그간 국내외 전문기관의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2009년 ‘ATW’, 2010년 ‘스카이트랙스’, 2011년 ‘글로벌 트래블러’, 2012년 ‘프리미어 트래블러’, 2013년 ‘비즈니스 트래블러’ 등 세계 유수의 전문지 및 평가기관으로부터 5회 연속 ‘올해의 항공사 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은 맛과 위생관리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2009년, 2013? 2015년 세계 최고 일반석 기내식상을 받았다. 기내식 메뉴 중 하나인 ‘영양쌈밥’은 기내식 부문의 세계 최고 권위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기내식을 선보여 한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초고성능(S-UHP) 타이어 ‘엑스타(ECSTA) PS91’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500마력 이상의 고출력과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접지력, 제동력, 고속 내구성, 승차감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엑스타 PS91은 서킷에서 고속 주행시 필요한 최고의 성능을 일반도로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정상급 레이싱 타이어 제조 기술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등의 슈퍼카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지난해 ‘2015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