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집 지어 파는 업체보다
중개 등 종합부동산업체 유리
임대주택 '뉴스테이' 짓는 건설주
인테리어·리모델링 관련주도 주목
[ 민지혜 기자 ]
국내 주택 임대차(전세+월세)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월세시대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집주인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전환하는 등 월세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아서다.
1일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건설관련 업종에서 투자 유망한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임대주택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일본 시장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일본의 경우 1인 가구의 비중 확대와 임대시장의 동반 성장으로 같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공과 분양 위주였던 일본 건설업체 미쓰이부동산이 임대관리 및 중개, 공실 관리 등 종합부동산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실적과 주가가 모두 오른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