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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본사를 둔 모바일게임사 쿤룬코리아(대표이사 주아휘)가 대규모 구조조정설과 한국 지사 철수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게임업계에는 쿤룬코리아가 지난해 말 사내 직원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체 인력 중 50%가 퇴사했다는 것이다. 모바일게임 사업부 자체를 없앤다는 소문도 나왔다. 이로 인해 한국 지사의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1일 쿤룬코리아는 이에 대해 "일부 인원이 퇴사한 것은 맞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쿤룬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쿤룬코리아 전체 인원은 70~80명 정도 된다. 최근 마케팅 인력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원이 늘어나고 조직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퇴사자가 생겼다"며 "권고사직이 결정된 인원은 9명인데,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처럼 알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쿤룬코리아가 한국 사업을 접고 철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관계자는 "올해 추가로 출시 될 규모 있는 신작 게임들이 남아있다"며 "전체 인력이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국시장 철수는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쿤룬코리아는 지난해 '태극팬더' '난투' 등을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유리사를 모델로 내세운 신작 '요괴요'를 출시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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