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이 1일 신림복지관에서 열린 ‘나눔으로 희망더하기 설맞이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두를 빚었다.
‘나눔으로 희망더하기’는 설을 맞아 신림복지관에서 기업 후원을 받아 만두를 빚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역 내 ‘신림 1004’, ‘사랑나눔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동방삭이대학 회원, 어린이집 아동, 대학생, 경로당 어르신 등이 만두빚기에 참여했다.
유 구청장은 “이웃을 생각하며 만두를 빚는 주민들을 보니 관악구의 설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며 “평소에도 남을 위해 봉사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있는 이 시대 영웅인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자원봉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 이어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을 수상한 관악구는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을 선포, 365일 지역 곳곳에 사람의 체온 36.5°C처럼 사람의 정과 온기를 나누며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구청장은 “꽃씨를 뿌리는 사람은 꽃밭에서 살고 사랑을 베푸는 사람은 사랑을 받으면 산다”며 “우리의 아이들이 사는 관악구가 꽃밭이 되고, 사람향기로 가득한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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