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TV '주식창' 종목 진단] 한솔테크닉스, 태양광 모듈 매출 40% 늘어나

입력 2016-02-01 07:00
수정 2016-02-01 09:44
씨젠, 진단시약 제조 영업익 30% 늘 듯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 승인 앞둬


한솔테크닉스 = 이효근 파트너

한솔테크닉스는 올해 태양광 모듈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태양광 모듈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한화큐셀의 미 넥스트에라 납품이 작년 4분기부터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태양광 모듈 매출은 작년보다 40% 증가한 3045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인버터와 모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인버터 사업부의 매출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도 한솔라이팅 합병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와 휴대폰 수탁생산(EMS)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 등을 지켜봐야 한다. 주당 2만3000원에 매수해서 2만5000원까지 상승하면 이익 실현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 2만1700원 밑으로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편이 좋다.

씨젠 =임종혁 파트너

씨젠은 진단시약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다. 뛰어난 분자진단 기술을 繡鳧막?꾸준한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 작년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신제품 매출 정상화로 3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분자진단 기기업체들의 시약 경쟁력 확보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심리적으로 주당 3만7000원 수준에서 추가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주당 3만7000원에서 4만4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가 밴드 하단 근처에 진입한다면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5만3000원대 진입이 가능하다.

셀트리온=권정호 파트너

제약과 바이오 종목들이 최근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제약과 바이오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직까지 초기 성장 국면에 있다. 셀트리온은 현 시점에서 성장성과 실적을 고루 갖춘 최선호주로 꼽힌다. 최근 사상 최고가인 주당 12만원대를 돌파했다가 11만원 전후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공매도와 차입매도 물량이 늘고 있지만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조만간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판매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 중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는 게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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