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품 형식↓ 검인증↑ 신뢰 강화 나서

입력 2016-01-31 23:18
수정 2016-02-01 10:24
<p>"소방산업기술원, 신년인사회 통해 올해 주요 정책방향 제시"</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올해 소방용품에 대한 형식승인기준이 단축되고 국제수준으로 검인증 체계를 갖춰 전문성이 강화된다. 특히 소방산업기술원은 화재 시험장 신축 등에 150억원 투입, 포화상태의 시설 개선을 통해 검사 신뢰성을 높인다.</p>

<p>지난달 29일 더 케이 서울호텔에서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웅길) 주관으로 2016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p>

<p>이날 행사에는 소방산업계와 학계, 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산업기술원의 업무방향 소개와 함께 소방산업 지원시책 자료집 등 소방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p>

<p>최웅길 소방산업기술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소방산업발전을 위해 기술원은 친절도, 공정성, 투명성 확보와 소방산업진흥을 위한 기술원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소방검도제도 개선을 확대해 기술원과 소방산업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p>

<p>이어 소방기술원 박영기 기획조정실장이 올해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p>

<p>특히 올해 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용품 검·인증체계 고도화를 위해 기술기준을 글로벌수준으로 높이고 기술기준 운영체계 개선, 검사대상 품목 재분류가 추진된다. 특히 화재안전藪㈄?품목을 의무대상으로 확대하고 민간 소방차량과 수출 소방차량을 대상으로 검사업무가 확대되며 소규모 위험물탱크 안전인증이 연내 실시된다.</p>

<p>더불어 기술원은 첨단 시험기기 구입, 시험실을 통합관리할 공간을 마련해 검사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p>

<p>침체된 소방산업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기술원은 해외소방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소방 기술기준 제정을 지원하고 해외인증 획득비용도 현재 업체당 최대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 소방용품 공동 브랜드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할 복안이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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