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훈련장'에서 '서바이벌'한다

입력 2016-01-29 17:49
<p>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가 그동안 예비군 훈련 장소로만 사용했던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소재 금곡예비군훈련장을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여가활동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p>

<p>28일(목)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관련 서울시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김완섭 수도방위사령부 동원처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p>

<p>훈련장은 오는 3월 서바이벌 게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개방하고 내년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참가 신청을 받아 정식 개방한다는 계획이다.</p>

<p>금곡예비군훈련장은 예비군 전투력 향상을 위해 전군 최초로 과학화 설비(마일즈)를 갖추고 실제 훈련에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p>

<p>마일즈 훈련장에서는 실제 훈련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일즈 장비를 장착하고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마일즈 장비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상대방의 살상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첨단 장비다.</p>

<p>서바이벌 게임은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약 200만 명의 동호회 회원이 있으며 이 중 약 50만 명이 마니아층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레포츠다.</p>

<p>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근교의 예비군훈련장 시설을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 체험이 시민들의 이색 여가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내년에 도심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준비 중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p>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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