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셰일가스 시장 2020년까지 연평균 9% 성장 전망

입력 2016-01-29 16:21
<p>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저유가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셰일가스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된다.</p>

<p>29일 Zion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30억 달러로 평가됐던 세계 셰일가스 시장의 규모는 2015~2020년 연평균 9% 성장해 2020년에는 1,0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p>

<p>셰일가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p>

<p>미국은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자 셰일가스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규모 민간투자와 정부 지원이 이뤄져 셰일산업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다.</p>

<p>또한 비록 타 전통에너지원 대비 생산비용이 높아 성장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연구개발 및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

<p>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태 지역에 다량의 셰일가스 확인매장량이 분포하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p>

<p>한편 셰일가스의 주요 소비원은 발전, 가정, 산업, 상업, 수송분야이며 특히 산업 분야는 2014년 전체 셰일 소비량의 30%를 흡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발전 분야가 차지했고 가정용 역시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p>

<p>2014년 셰일가스 생산과 소비는 북미 지역이 주도했다. 이 기간동안 球?지역은 생산, 소비량의 75% 이상을 충당했으며 유럽, 아태 지역이 뒤를 이었다.</p>

<p>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시작되며 아태 지역은 소비가 급부상할 전망인 반면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저조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p>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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