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박스권 시장에서 매수 후 보유(Buy & Hold)와 기존 헤지펀드의 롱숏 전략은 더 이상 해답이 아닙니다."
이재혁 플랫폼파트너스 최고 리서치책임자는 29일 "역사적으로 볼 때 계절성을 활용해 단기 투자하는 방식이 월등한 수익을 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리서치책임자는 "플랫폼파트너스는 빅데이터와 퀀트 기법을 사용해 감정을 배제하고 단기투자한다"며 "이를 경력이 15년을 넘는 베테랑 펀드매니저가 스크린하는 새로운 투자 기법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혁 최고리서치책임자는 2014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아시아 최고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회계 법인과 외국계 증권사 출신들이 설립했으며, 현재 사모펀드 등록을 앞두고 있다. 업계 대표 펀드 매니저들과 창업투자사 대표 매니저들도 오는 3월 합류할 예정이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유통과 발행을 결합한 새로운 사모 펀드를 올 가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들을 위한 특성화 펀드로 업계와 차별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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