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전국 402개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부채감축 등의 탁월한 경영성과와 함께 지방공기업 최초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 경영혁신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공사는 최근 2년간 맞춤형 판매를 통한 약 8조1000억원의 판매실적과 더불어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공동개발방식 적용 등으로 약 1조2000억원의 사업비 절감을 통해 정부기준 부채비율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행자부 주관 유사중복기능 조정 및 협업 정책에 부응해 도내 시군 대상 지역종합발전 MOU를 체결해 지역협력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경영혁신 분야에서도 광역개발공사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앞으로 5년간 23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고 직원참여 인사제도 도입, 노사 자발적 합의를 통한 정부혁신 과제 56개를 완료하는 등 고강도 혁신과제를 수행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공 瑛?2020 전략목표인 ‘주거복지 3만5000호 공급‘과 ’경기북부개발을 위한 약 1조6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경기도형 따복하우스 6565호 등 총 3조원(연 6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총 3만5000호(연 7000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경기남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K디자인 빌리지, NEXT한류월드, 따복산업단지 등 북부지역 5개 사업지구에 약 1조6000억원도 투자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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