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중국 진출 3년8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30일 중국 선전(深?)에 현지 200번째 매장인 남산 레인보우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12개 지점을 추가로 열어 현재 2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전 매장을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동서남북 4대 거점의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매장을 냈다.
2012년 상하이에 1호점인 우장루점을 열었고, 이후 베이징에 100호점(시단 조이시티점)을 냈다. 지난해 11월에는 상하이 최고의 번화가인 난징동루에 현지에서 단일 화장품 브랜드로는 가장 큰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니스프리는 중국 남부 대도시인 선전에서 200호점을 달성한 만큼 향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철 이니스프리 글로벌 디비전 상무는 "직영 200호점 개점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있어 유의미한 성과"라며 "2, 3성급 도시를 비롯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서부지역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활발히 넓혀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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