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자이, 삼성SDI·천안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 탄탄

입력 2016-01-28 07:00
[ 홍선표 기자 ]
GS건설과 군인공제회가 충남 천안시 성성동(성성지구 A1블록)에서 ‘천안시티자이’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12개동 1646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396가구, 74㎡ 405가구, 84㎡ 845가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돼 인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성성도시개발지구는 천안 불당지구에서 백석지구로 이어지는 천안의 신흥 주거 중심지에 포함돼 있다. 72만여㎡ 넓이의 대지에 8000여가구의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가 자리잡는 성성 1지구와 2지구에는 천안시가 작성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성 3지구에선 대우건설이 모두 2725가구의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성성 2지구에선 1056가구 규모의 동일하이빌 브랜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성성지구 전체에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가까이에 이마트(서북점)와 가두형 점포(스트리트몰)인 마치에비뉴가 영업 중이다. 단지 북쪽에는 업성저수지가 있고 남쪽에는 노태산이 있어 산책과 여가활동을 하기 좋?여건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일반산업단지가 있어 배후 주거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교통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과 KTX 천안아산역 이용이 편리하다. 번영로와 삼성대로 등을 이용하면 천안시 각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주택 내부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방 세칸과 거실을 전면 발코니를 향하게 배치해 환기와 채광이 잘 되는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일부 주택은 전면과 양측면에 발코니를 설치하는 3면 발코니 설계로 지어져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크게 늘렸다.

GS건설 관계자는 “2005년 배방자이를 공급한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천안·아산 생활권에 선보인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다양한 특화 설계와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천안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30일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주택에 대한 청약을 접수했다. 사업 시행사인 군인공제회는 2013년 경기 평택시 ‘금호 어울림’(2215가구), 2014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344가구) 등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천안시와 가까운 충남 아산시에서도 지난해 ‘캐슬어울림 아파트’(2102가구)를 분양해 조기에 계약을 끝냈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성정동 1245에 마련한다. (041)415-2500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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