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사장, 워크숍서 강조
지역 총판 없애 수익성 강화
[ 강현우 기자 ]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사진)이 “올해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제주 성산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전국 쉐보레 대리점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을 열었다. 쉐보레는 한국GM의 차량 브랜드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2011년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에 출범한 이후 5년간 판매와 서비스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했다”며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과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내수시장에서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한국GM은 그동안 전국을 5대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중간 도매상 격인 지역 총판을 두는 유통 구조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말 지역 총판들과 계약을 해지하고 올해부터 전국 300여개 대리점에 직접 신차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지난해까지 지역 총판을 활용해 재고 부담을 줄이고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폈으나 올해부터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꾼 것이다.
김 사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獵?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GM과 대리점들은 이기는 습관을 기르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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