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전예방 시스템 가동 등을 통해 ‘2016년 부패제로(corruption-zero)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27일 대전 교육원에서 상임감사위원과 각 부서장, 전국 사무소에 배치된 청정리더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부패방지 4대 백신프로젝트의 선도적 이행과 최상위 청렴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 워크숍에서는 부패차단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청렴 상시모니터링 등 부패요인 사전 파악·예방하는 사전예방 시스템의 작동 여부와 예산 낭비 요인 등에 대해 면밀한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사전 예방활동 강화 방안을 마련해 즉시 적용하는 청렴향상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는 114개의 모든 부서별로 ‘청정리더’를 선발,부서 내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직원들의 청렴 상담역이 돼 실무 일선에서 청렴 향상을 수행하는 ‘K-water 청정리더’ 제도를 운용해 오고 있다.
최호상 상임감사위원은 “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은 비위나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면 예산낭비를 막고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며 “실시간 감시 등 사전예방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부패 없는 조직, 국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수자원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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