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시, 한강변 철새에 GPS 부착 한다

입력 2016-01-27 14:06
▲ 철새 GPS 부착 장면. /서울시 <p>서울시가 'AI 차단방역을 위한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다.</p>

<p>시는 중랑천, 탄천, 강서생태습지공원 등 한강변에 서식하는 철새 및 텃새 60마리를 포획해 조류인플엔자 감염여부를 검사한 후, 그 중 건강한 개체 30마리에 이동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한다.</p>

<p>GPS는 국내 통신회사의 상용통신망(WCDMA)과 연계해 모바일 및 인터넷(위치추적장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철새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p>

<p>GPS가 부착된 철새가 국내·외 AI 발생 지역을 경유한 후 서울로 유입된 것이 확인되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계기관에 즉시 철새 정보 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각 기관은 방역 조치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활동을 신속하게 펼칠 수 있게 된다.</p>

<p>특히 서울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지류 하천이 잘 발달되어 있고 매년 철새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하천변의 공원과 산책로를 시민들도 즐겨 찾기 때문에 이번 GPS를 이용한 철새 이동감시 사업이 시민의 안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p>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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