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하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했다.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 설비로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 광주시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산업 조성 등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까지 총 35개 업체에 대해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의 분야에서 지원 사업을 벌였다. 특히 자동차, 수소 분야 보육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57억원, 매출 31억원의 성과를 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보육 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은 약 2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하반기부터 2단계로 CNG(압축천연가스) 및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에 개질기를 설치한 형태의 진화한 방식의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동차 창업 및 수소 袁?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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