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안재홍, '봉블리'는 잊어라…'차형사'가 간다

입력 2016-01-26 09:18

안재홍, 차기작 '널 기다리며'로 스크린 복귀

'응답하라 1988'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받은 배우 안재홍이 차기작으로 스릴러물을 택했다.

영화 '널 기다리며' 측은 안재홍이 15년 만에 출소한 범인 ‘기범’(김성오)을 감시하는 '차형사'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3월 개봉 예정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심은경)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다.

영화 '널 기다리며'에서 안재홍은 15년 만에 출소한 범인 ‘기범’(김성오)을 감시하는 '차형사' 역을 맡게 됐다. 극중 그는 신입답게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베테랑 형사 ‘대영’(윤제문)과 든든한 콤비를 이룬다.

'널 기다리며'에서 안재홍은 모방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냉철한 형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홍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20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 독립영화 '족구왕'(2013)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국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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