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인도의 실리콘밸리’ 벵갈루루가 정보기술(IT)을 넘어 바이오 전자상거래로 창업생태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도 벤처기업의 신화로 불리는 인포시스를 비롯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 등 창업 성공 사례가 잇따르면서 많은 젊은이가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이곳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HP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글로벌 제약회사의 연구개발(R&D)센터가 밀집해 있다. 지난해 벵갈루루에 몰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인도 전체 FDI의 6%인 34억4400만달러(약 4조1293억원)에 달한다. 벵갈루루는 바이오테크 허브로 도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바이오업체에 각종 세금 혜택을 주고 있다. 장충식 KOTRA 벵갈루루 무역관장은 “모디 총리가 최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우대 정책을 발표해 창업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벵갈루루=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