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훈 기자 ]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도발이 잇따르고 있어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정부는 핵실험 이후 북한의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사이버 경보를 정상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높였다”며 “그런데도 최근 해킹 메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를 비롯한 주요 정부 기관, 포털업체 관리자 등을 사칭한 회신 유도형 위장 메일과 자료 절취형 해킹 메일이 수십 차례 유포됐다.
회신 유도형은 메일에 답장을 하도록 유도한 뒤 답장하는 사람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메일을 보내는 공격 방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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