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과 '시그널' 첫 대결, "압도적 차이"

입력 2016-01-23 09:48


'마담 앙트완'이 '시그널'에 비해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의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한예슬 성준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마담 앙트완' 첫 방송에서 냉철한 심리학자로 '진정한 사랑은 없다'라는 가설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등장한 성준은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서 패닉에 빠진 배유람(진수 역)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우연히 한 건물에서 '마담 앙트완'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심리상담센터와 점술 카페를 운영하며 맞붙게 된 성준과 한예슬(고혜림)의 불꽃 튀는 첫 만남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한예슬의 점괘에 따라 어릴 시절 기억의 잔상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성준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 감춰진 사연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마담 앙트완'의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평균 시청률 0.880%이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평균 시청률 6.3%,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합한 순위에서는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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