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정부에 누리과정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22일 오전 도지사집무실에서 열린 주간 정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지난 20일 면담사실을 공개했다.
남 지사는 “교육부장관에게 보육대란의 불이 붙고 있는데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누리과정 문제를 매년 반복되게 놔둬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급한 불부터 꺼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법령개정을 포함해서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 교육부장관도 이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앞서 지난 20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면담했었다.
남 지사는 또 “일단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최대한 찾아 급한 불을 끈 후 도의회와 긴밀하게 대화하고 중앙정부를 잘 설득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생각”이라며 “보육대란 문제 해결이 공직사회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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