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오일허브 기반 구축 속도 낸다"

입력 2016-01-21 16:11
<p>"울산시-울산과기원, '트레이딩 연구지원 사업' 추진"</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동북아 오일허브 기반 구축사업이 궤도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국제 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석유거래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p>

<p>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술경영대학원(원장 정구열)은 21일 '2016년 국제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p>

<p>이 협약에 따라 울산과학기술원 국제 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는 2021년까지 동북아 오일허브 석유거래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시는 총 14억원을 지원한다.</p>

<p>세부 사업내용으로 '2016 국제 에너지 및 석유시장 관련 국제 컨퍼런스' 개최와 '석유산업연구회'를 발족하는 등을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홍보를 강화한다.</p>

<p>동북아 오일허브 전략적 석유상품 발굴 연구와 모의 트레이딩 프로그램 개발·운영, 한국형 기준가격 체계 개발 지원, 실물거래에 필요한 금융과 서비스 제공 방안 구축 지원 등 동북아 오일허브 거래 활성화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p>

<p>더불어 국제 석유 거래시장 분석, 금융시장과 석유 실물시장 간 상호 영향력 연구, 석유 관련 기업들 및 트레이딩 회사 분석, 석유 트레이딩 관련 기업에 대한 기업정보 및 인적자원에 대한 정보 및 데이터 구축 등 연구를 수행한다.</p>

<p>국제 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는 '금융허브 조성 마스터플랜 기초자료' 연구용역 등 동북아 오일허브 관련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트레이딩 센터에서 배출되는 인력이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브레인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p>

<p>울산시 관계자는 "국제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 지원으로 취약한 에너지 트레이딩 관련 기반을 개선하고 동북아 오일허브 석유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한편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약 1조9377억원을 들여 2840만 배럴 규모의 유류 저장시설, 접안시설과 배후부지 등 부속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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