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올해 상반기 승진 및 이동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인사팀장에는 채병득 전 노사협력팀장(49)이 발탁됐다. 채 팀장은 덕수상고 출신으로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한은이 주요 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에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을 발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채 팀장은 인사를 포함한 경영관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전문가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베이징 사무소장에는 신운 전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모형개발부장에는 장정석 전 조사총괄팀장이, 금융시스템분석부장에는 김훈 전 금융규제팀장이 각각 발탁됐다. 신설되는 'IT부문 운영체계 점검 태스크포스' 팀장에는 김욱중 전 안정총괄팀장이 임명됐다.
승진자는 1급 11명, 2급 22명, 3급 30명, 4급 26명 등 총 89명이다. 1급 승진자에는 이환석 금융통화위원회실장과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이 발탁됐고 2급 승진자에는 김석원 정책분석팀장과 정홍백 부공보관이 포함됐다. 승진자 중 여성은 3급 1명, 4급 8명 등 9명이고 지역본부 근무직원은 6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