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부산은행, 과학꿈나무 육성 후원금 1억원 전달
부산시민 100만 유치서명으로 건립되어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관 후원회가 부산 기장군 과학관 중회의실에서 21일 오후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했다.
시민참여형 지역거점 국립과학관법인으로 출범한 국립부산과학관이 지역경제인과 시민들의 참여 아래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의 과학꿈나무 육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BNK 부산은행은 후원금 1억원을 과학관 후원회에 전달하고 동남권 과학문화를 선도하는 명품 과학관으로의 발전과 과학 꿈나무들에 대한 과학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회측은 21세기 과학기술시대를 맞이해 더욱 많은 시민과 청소년이 과학과 기술을 놀이와 체험, 생활과 문화로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후원활동을 강화하고, 선진국 과학관처럼 일반시민들도 과학관 후원활동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과학관은 후원자들에게 과학관내에 명판을 설치하고, 과학관 무료입장, 후원회의 밤 행사 및 과학문화행사 초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은 “후원회의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과학교육과 과학문화확산 지원을 위한 활동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후원회의 선한 의지와 과학관의 질높은 서비스로 국립부산과학관이 부울경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과학문화 나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활 국립부산과학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회가 활성화돼 시민들의 열정으로 건립된 국립부산과학관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과학관으로 발전하고, 미래 과학꿈나무 육성과 과학문화의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는 홈페이지에 후원회 전용사이트를 개설하고 블로그나 SNS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후원 및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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