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물류시스템 및 3자물류 사업 진출

입력 2016-01-21 09:32
[ 한민수 기자 ] 혜인은 물류장비 영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시스템 및 3자물류(3PL)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혜인은 그간 기존 업체와 차별화를 두고자 랙 설계 및 물류관리시스템(WMS)도 공급하는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함께 수행해 오고 있었다. 이번 3자물류 사업 진출로 사업다각화에 나선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는 그 시작으로 강원도 권역의 500여 편의점 점포를 담당하는 GS리테일 원주물류센터와 계약을 맺고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의 물류산업 발전 시책과 국내외 교역량 증가, 홈쇼핑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물류산업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5년간 다양한 기업들의 물류센터에 물류장비를 공급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혜인 관계자는 "이번 GS리테일 원주물류센터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자원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종합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0년 설립돼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이하는 혜인은 캐터필라 굴삭기, 불도저 등을 필두로 각종 건설기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엔진·발전기를 비롯한 융하인리히 물류장비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종합건설기계 및 에너지동력 선도기업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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