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금천 조흥연 대표(서울대 식품영양산업 CEO과정 7기)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 ‘조흥연 가족기금(조성주, 조영환, 조성은)’ 1억원을 쾌척했다.
20일 서울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성낙인 총장, 조흥연 대표와 가족, 황금택 생활대 학장을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흥연 대표는 “사회가 있기에 각각의 개인이 노력해 성장할 수 있고, 기회를 통해 받은 혜택으로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며 “많은 경영인들이 사회봉사와 기부로 기여한 작은 일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을 기억하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인 총장은 “창조적 기업가이신 조흥연 대표님은 금천기업을 축산물 유통전문업체로 성장시키신 우리 사회의 선구자”라며 “이번 기금은 생활대의 비전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흥연 대표는 자수성가형 CEO로 일찍이 1970년대부터 축산업계에 진출해 사업을 일궜으며, 축산업 대형 매장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가로 유명하다. 조 대표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축산업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9월 동원그룹과의 M&A를 통해 금천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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