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돈규, 목소리 변한 이유 들어보니…"수술만 2번, 현재 목젖이 없다"

입력 2016-01-20 13:52

슈가맨 김돈규, 16년만에 방송 출연

가수 김돈규가 ‘슈가맨’에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신인류의 사랑', '나만의 슬픔'을 히트시킨 김돈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돈규는 "거의 20년 만에 ‘나만의 슬픔’을 불렀다. 가사 없었으면 잊어버릴 뻔 했다"라고 말했다.

김돈규는 “성대 결절도 오지 않았냐”는 유희열의 말에 “성대 결절 수술을 2번 했었고 현재 목젖이 없다. 노래는 계속 밤에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그는 인생의 역경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어제 가게가 망했어요", "아끼던 앵무새가 죽었어요", "얀 앨범을 프로듀싱하다 제 목이 갔어요"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이분 역대 '슈가맨' 중 제일 웃기다"고 극찬했다.

김돈규는 16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특유의 아우라를 내뿜으며 슈가맨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