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택시 50대 시범보급…전기차 선도도시 될 것

입력 2016-01-20 11:30
<p>"2020년까지 전기차 2천대 보급,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육성 계획"</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대구시가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택시 50대 시범보급 사업을 추진한다.</p>

<p>대구시는 20일 권영진 대구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직접 시승을 해보고 시민들에게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p>

<p>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구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권영진 시장 등 투자유치단이 유럽의 전기자동차 실태를 둘러봤다.</p>

<p>이후 대구를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르노자동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p>

<p>특히 시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000대 보급 목표를 정하고, 우선 전기 택시 50대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유발과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또한 어려운 택첸耽甕?지원하기 위해 대당 3000만원(충전기 600~1200만원 별도) 등 전기택시 구입비용을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p>

<p>도심 운행 빈도가 높은 전기택시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라는 환경적 요인과 LPG택시 연료비 대비 약 20% 정도에 불과한 전기요금으로 운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환경개선과 택시업계 경영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게 대구시의 설명이다.</p>

<p>전기택시 대상자 선정은 먼저 적극적으로 희망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42대를 모집했다. 더불어 개인택시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1월말까지 선착순 모집을 하고 있다.</p>

<p>법인택시 차량이 순차적으로 출고돼 영업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같은알 시승식을 갖고, 대구의 전기택시 시대를 알렸다.</p>

<p>또한 대구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전기택시 운영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상반기 중 대구시내 일원 40여 개소에 충전기 60기(급속 및 중속용)를 설치할 예정이다.</p>

<p>더불어 지난해 11월 쿠팡과 친환경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 전기화물차 생산(1톤용)을 위한 글로벌 OEM사와 지역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시험용 전기화물차 4대를 우선 제작해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p>

<p>이 시험결과에 따라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또한 대구시는 1월 중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C-Auto기획단을 운영한다. 특히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미래형자동차 테스트 베드를 구축 하는 등 스마트카 허브 구축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p>

<p>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전기택시 시범 릴憑獰汰?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향후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 하에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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