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학대 등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관리시스템 설치 필요"

입력 2016-01-19 15:41
▲지난 15인 '더불어민주당 정책회의'에 참석해 동료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는 윤관석 의원. /의원실 <p>지난주 부천에서 4년간 장기 결석한 초등학생이 냉장고에서 시신상태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 어린이 학대 등에 대한 사회의 관리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p>

<p>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의원은 19일, 이번 사건은 사망한 초등학생이 2012년 4월부터 장기결석 중이었던 사실을 지적하고 당시 학교당국이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안전망 미흡이라고 주장했다.</p>

<p>윤 의원은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최 군처럼 7일 이상 장기 결석 중인 초등학생은 전국에 220명에 이르고 이 중 아직 현장점검도 못 한 아이가 108명이나 된다."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아이들의 안위부터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p>

<p>또 윤 의원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허술한 관리 규정과 학교당국의 소극적 대처의 탓이 크다"고 지적하고 "학대 등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장기 결석 학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관리시스템 설치가 필요하다"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p>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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