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원 세액 고지받은데 이어 26억6000만원 추가로 부과받아
이 기사는 01월07일(05: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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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와 이 회사 관계자들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총 75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았다.
7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49억원 세액을 고지받은 데 이어 추가로 26억6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다음카카오 총 부담세액 74억6000만원 가운데 법인 부담세액은 57억2000만원이다. 다음카카오는 해당 세액을 모두 납부했다. 나머지 세액은 회사 임원이나 주주로 추산된다. 다음카카오는 구체적인 추징 이유나 부과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6월16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수천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을 것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7년 동안 3차례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일각에서 ‘표적조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음카카오 세무조사와 관련해 “정치적 압박 등 ‘특정 목적’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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