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부분변경 '기아차 모하비'…2월 출시

입력 2016-01-19 11:47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가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새롭게 돌아온다.

기아차는 19일 신형 '모하비'의 외관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공개하고 2월 중순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모하비는 2008년에 첫 등장한 이후 8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쳐 출시되는 모델이다. 유로6 기준에 부합하는 V6 3.0L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새 엔진에는 '선택적 환원촉매 시스템(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장착돼 질소산화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신형 모하비는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주차 시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한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폰과 연동해 원격 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유보(UVO) 2.0' 등이 적용돼 탑승자의 편의를 돕는다.

안전사양으로는 차선 변경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시스템'이 있다.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도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하비는 기아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2월에 출시하는 페이스?좟?모델을 통해 기아차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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