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4가구 빅브랜드 타운 예정…명문학군, 학원가 밀집
한강변 북반포에 비해 분양가 낮아
[ 김하나 기자 ]강남권 부촌(富村)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리빌딩(개축)을 통해 빅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면서 강남권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의 노후화로 대체 주거지가 적은 상태다. 새아파트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초구 반포동은 수요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권에는 공급물량도 부족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권(서초·강남·송파구)에서 분양예정 물량은 8개 단지 8612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1557가구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해 4240가구가 일반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24% 감소했다.
서초구는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이 활발한 편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중 서리풀공원 생활권인 남반포권역은 대형 브랜드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남반포는 반포리체(1119가구)가 들어서 있고, 지난해 분양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751가구)’을 비롯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829가구)가 공사 중에 있다.
앞으로 삼호가든3차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 디에이치(835가구)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남반포는 아이파크,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디에이치 등 국내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가 총 3534가구가 들어선 빅(BIG)브랜드 타운이 될 전망이다.
남반포권역은 한강변 생활권역인 북반포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반면, 대형 녹지가 위치해 주거쾌적성은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다. 명문 학군을 비롯해 우수한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북반포권역보다 아이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대형 건설사들이 모여 빅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되면, 커뮤니티를 비롯한 고급 주거인프라 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강남 속 강남이라는 고급 부촌으로 떠오른다는 전망도 무리가 아니다.
이런 남반포권역에 생겨난 빅브랜드 타운 중심에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829가구)’가 분양 중에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각각 ‘삼성동 아이파크’와 ‘타워팰리스’란 국내 최고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든 회사들이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입지여건이다. 서초구 반포는 압구정과 삼성동등과 함께, 강남 부촌 중 부촌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우선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원초, 반포고, 원명초 등이 있다. 원명초는 학업성취도 1위를 할 만큼 교육환경이 뛰어나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학교다.
원촌중, 세화고,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 명문 학교로의 통학이 편리하다. 최근 대치동 학원가를 넘어 사교육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포동 학원가도 단지와 길하나를 두고 마주했다.
지하철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해 있고, 2·3호선 교대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등도 도보로 닿을 수 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했다.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를 통해 시내로의 이동이 편리한데다 반포IC가 가까워 광역교통망의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잘 갖췄다. 단지 인근에 강남삼성병원, 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규모 의료시설이 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강남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여 거리에 서울중앙지방·고등·대법원 등이 모여있는 서초법조타운도 자리잡고 있어 관공서의 이용도 쉽다.
도심 내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단지와 도보 10분 거리에는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하여 자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포한강공원의 이용도 쉽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2의 5(서초한양 사업지 내)에 있다. 1599-9465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