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씨앤피 등 수요예측 흥행…IPO 시장 '산뜻한 출발'

입력 2016-01-18 17:44
중국 차이나크리스탈에 200곳 몰려

지난해 실패 만회


[ 서기열/나수지 기자 ] 올 들어 처음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한솔씨앤피 차이나크리스탈 유니트론텍 등 3개 회사가 기관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시장이 올 들어 해빙 조짐을 보이면서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진행된 코팅재업체 한솔씨앤피의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371곳이 참여해 13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희망가액 범위(1만3000~1만6800원) 하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한솔씨앤피는 지난해 11월1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연말 공모주 청약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10여개 기업이 청약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등 연말 공모주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되자 해를 넘겼다.

중국 합성운모업체 차이나크리스탈은 지난해 수요예측에서 맛본 실패를 만회했다. 지난 14~1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기관 200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시 불안이란 악재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공모가를 희망가액 범위(2900~4200원) 안에서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크리스탈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흥행 실적을 거둬 상장 일정을 미蹄?

차이나크리스탈과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유니트론텍도 기관투자가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참여 기관이 많았고 써낸 가격대도 공모가를 희망가액 범위(1만2300~1만4000원) 상단에서 결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솔씨앤피는 19~20일, 차이나크리스탈과 유니트론텍은 21~22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서기열/나수지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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