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한국 대학 중 최초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osoft Azure)와 오픈 에드엑스(edx)를 적용한 온라인 공개 수업(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중앙대는 지난 15일 서울 흑석캠퍼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MOOC 플랫폼 시범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앙대는 작년 3월에도 세계 최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 블랙보드와 MOOC 콘텐츠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OC는 수강생 수의 제한이 없는 대규모 강의(Massive)로 누구에게나 공개(Open)되고 인터넷을 통해 제공(Online)되는 교육과정(Course)을 말한다. 중앙대는 개방형으로 개발된 우수 콘텐츠를 교내외에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MOOC 플랫폼에 탑재된 강좌를 통해 재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한 SW교육, 교내 MOOC 강좌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개방과 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MOOC 플랫폼을 중앙대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 뿐 아니라, 지역사회 교육에 이바지하는데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용구 중앙대 총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을 계기로 대학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MOOC 플랫폼이 자리잡아 점차 많은 대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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