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 사장 "아이오닉 3분기 美 출시"

입력 2016-01-18 08:20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18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17일(현지시간) "3분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EV)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료소비효율은 22.4㎞/L다. 아이오닉 전기차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출시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주코브스키 사장은 또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양산 승인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138만대를 팔았으나 점유율은 7.94%로 8%를 밑돌았다. 현대차가 미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선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픽업트럭 출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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