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매주 화요일 한우 최대 50% 할인

입력 2016-01-18 07:57
이마트몰이 오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을 '한우 굽는 날'로 정하고 브랜드한우를 30~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 제주, 횡성, 팔공산 등 유명 산지의 브랜드 한우를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카드사 청구할인 행사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부위를 중심으로 평소 판매량의 20배의 물량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첫 행사일인 19일에는 대구 축협 팔공상강한우 채끝(1+등급) 500g과 김해한우 천하1품(1++등급) 불고기·국거리 500g을 각 40%와 50% 할인한 3만9000원과 1만8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몰이 매주 화요일로 행사일을 정한 이유는 온라인 구매고객의 경우 주초에 전체 주문건수의 37%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화요일의 주문건수가 전체 주문건수의 20%로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마트몰은 화요일이 온라인 쇼핑의 주 고객인 30~40대가 주말에 구입한 식료품, 생필품 등이 소진되는 시기로 풀이했다. 주중에는 직장 등의 이유로 오프라인 쇼핑이 쉽지 않아 월, 화요일에 온라인 쇼핑이 집중된다는 분석이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고객 소비 분석을 통해 주문건수가 가장 많은 화요일에 한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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