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더온비즈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 형준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분기 더온비즈온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7% 증가한 426억원, 영업이익은 115.5% 늘어난 119억원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투자 효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클라우드 매출은 2011년 4억원에서 지난해 241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기간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도 157곳에서 8000곳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이 가진 방대한 국내 클라우드 ERP 고객 데이터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더존비즈온 주가는 연초보다 23.9% 하락했다"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만큼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해외 보안 프로젝트 수주와 인터넷은행 출범에 따른 전저문서센터 등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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