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TV '주식창' 종목 진단] 선데이토즈, 신작 잇단 출시로 실적개선 전망

입력 2016-01-18 07:01
셀트리온, '램시마' 美 FDA 판매 허가 기대
한국항공우주, 블록딜로 주가 조정…반등 기회


○선데이토즈=김남귀 파트너

작년 선데이토즈는 기존 주력게임인 ‘애니팡2’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부진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다만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세가 추가로 심해지진 않을 전망이다. 작년 12월 출시한 ‘애니팡 맞고’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0위 수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다수의 신작을 바탕으로 작년보다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 먼저 애니팡2가 1분기 중 북미·유럽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비슷한 시기 ‘애니팡사천성2’도 국내외에서 선보인다. 2분기엔 ‘애니팡3’ 외에도 보드게임 2종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셀트리온=장동우 파트너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R&D)·제조가 주요 사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첩?rsquo;의 판매를 허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늦어도 상반기까지는 미 FDA 자문위원회의 판매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하반기부터는 약 5조원 규모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의 마케팅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전망이다.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유럽 허가 신청,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 개발도 눈여겨볼 만하다. 10만~11만원 사이에 분할 매수해 단기적으로는 12만원, 최고 15만원까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임종혁 파트너

이달 들어 한화테크윈과 두산그룹 계열 DIP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대량매각(블록딜)했다. 이로 인한 물량부담(오버행) 우려가 주가를 내리누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 이상 지분 취득을 신고한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본토벨애셋매니지먼트는 장기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의 재무적인 체력 약화가 아닌 수급과 관련한 부정적 사건으로 주가가 하락한 만큼 반등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23배 안팎이다. 주가가 지금보다 50%가량 높았던 지난해 9월보다 ‘거품’이 적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DIP홀딩스의 매각 단가인 6만2500원이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전망이다. 1차 반등 목표치를 7만6000원으로 설정하고 대응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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