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안대희 '마포갑 출마'에 "마포 하늘 높다"

입력 2016-01-17 10:26
수정 2016-01-17 10:27
안대희 전 대법관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당내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구에 화답한 것으로,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반응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노 의원은 지난 14일 새누리당 소속인 안 전 대법관의 서울 마포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머슴이 아닌 검찰 영감님이 봉사하러 오겠다는 것은 유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노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여당 내 전략인사로 안 전 대법관이 오는 것에 대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당당히 도전하고 공명정대한 승부를 기대한다"고 전제한 뒤 이렇게 말했다.

노 의원은 "서울 마포는 대대로 당의 대표와 국회부의장, 서울시장 등 걸출한 야당인물들을 배출한 정치1번지"라면서 "마포 하늘이 높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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