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해체, 박규리·한승연·구하라 독립…"허영지, 낙동강 오리알?"

입력 2016-01-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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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카라가 해체 수순을 밟는다.

15일 DSP미디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여 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2016년 1월 15일 금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DSP미디어 측은 "그동안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당사는 그들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허영지의 거취에 대해서도 "허영지 양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 양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고 알렸다.

DSP미디어 측은 카라 팬들에게 "지난 9년간 변함없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를 전杉?

한편, 카라는 지난 2007년 박규리, 한승연, 니콜, 김성희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김성희가 탈퇴했으며 구하라와 강지영이 영입돼 5인조로 재편성됐다. 카라는 일본에서 정상급의 인기를 누리며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지난 2014년에는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했으며 허영지를 새로 영입해 4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 카라는 지난해 5월 일곱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를 발매하고 '큐피드(Cupid)'로 활동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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