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인도·독일 등 현지법인 실사 길어져 협상지연
두산그룹 "실사기간 연장해 협상 마무리할것"
이 기사는 01월15일(17: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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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두산공작기계) 매각을 위한 두산인프라코어와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의 협상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와 SC PE는 이날까지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대신 우섭협상대상 기간을 늘려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기한까지 본계약 체결이 미뤄지자 이날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전날보다 10.01%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 당사자들은 실사가 길어진데 따른 것일뿐 SC PE와 협상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이나 다음달 초까지는 본계약 체결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공작기계가 미국 중국 인도 독일 등 현지법인만 4곳을 두고 있다보니 惻??23일 우섭혐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정밀실사를 실시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실사기간을 조금 더 연장해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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