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지난해 유럽서 하이브리드 '씽씽'… 전년비 17% 증가

입력 2016-01-15 15:13
수정 2016-01-15 15:13

한국도요타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0만9000대 팔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도요타 차량 전체의 유럽 지역 판매는 87만4000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전체 판매 대수 중 약 24%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도 증가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4만1000대였다. 유럽 전체 렉서스 판매량 중 64%를 차지했다.

특히 2014년 출시된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300'는 지난해 1만7278대 팔려 렉서스의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요한 반 질 도요타 유럽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시장에서 도요타 하이브리드 인기는 낮은 유지비와 다양한 라인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형 프리우스와 라브4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올해도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판매성장이 예상된다"며 "202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은 40만대 이상, 렉서스는 1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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