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前 장관' 호칭 거부합니다…이유는?

입력 2016-01-15 13:54

'썰전' 유시민, '백바지' 사건 폭로

'썰전'에 새 패널로 합류한 유시민이 '전 장관'이라는 호칭을 거부했다.

JTBC '썰전'의 새 패널로 유시민, 전원책 장관이 합류해 지난 14일 얼굴 도장을 찍었다.

이날 김구라가 "16·17대 국회의원과 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셨다. 화려한 정치 이력을 뒤로하고 현재 '팟캐스트의 박보검'으로 불릴 정도로 핫하다. '진보계의 사이다' 유시민 작가"라고 소개하자 그는 '전 장관'에 대한 호칭을 사양했다.

전원책이 "전직을 숨기는 이유가 국회의원 때 백바지 사건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유시민은 지난 2003년 4월 재보선 당선 직후 국회의원 선서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았다. 이날 유시민은 '흰색'에 가까운 컬러의 면바지를 입고 등장한 것.

당시 의원들은 유시민의 의상에 대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질타했다. 이에 유시민 을 비롯한 3명의 당선자는 결국 국회의원 선서를 다음날로 미뤄야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