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15일 에프엔씨(FNC)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 쑤닝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동오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와 코미디언, 배우를 보유하는 국내 3위 엔터테인먼트 업체"라며 "콘서트와 광고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프로그램까지 제작하며 매출 다각화를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가 올해에는 MC와 배우 영입을 통한 출연료 매출, 광고계 블루칩으로 부상한 가수 AOA의 광고 매출을 통해 의미있는 성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에프엔씨엔터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영기업 쑤닝그룹의 계열사인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로 부터 33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쑤닝사는 에프엔씨엔터의 22% 지분을 보유해 2대주주인 상황이다.
그는 "중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에프엔씨엔터의 중국 진출 방식에 비중이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쑤닝의 중국 내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매니지먼트사업(광조, 행사, 방송), 공연사업(콘서트)을 영위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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