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구조대(일반구조대 35개대, 특수·수난구조대 5개대, 인원 738명)는 지난해 1일 기준 3.5분마다 1회 출동, 5.1분마다 1건 처리, 28.2분마다 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해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2014년 대비 출동건수는 8.8% 증가한 15만17회, 구조건수는 4.9% 증가한 10만2317건, 구조인원은 1.6% 증가한 1만8617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조유형으로는 벌집제거가 2만8648건(28%)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 1만9465건(19%), 교통사고 1만2193건(11.9%)순이었다. 동물관련 구조가 4만8113건으로 전체구조의 47%를 차지했다.
최근 구조활동 건수가 매년 크게 증가한 것에 비해 구조인원은 소폭 증가한 원인은 말벌과 야생동물이 도시로 유입되면서 동물관련 구조활동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구조인원별로는 승강기 4530명(24.3%), 갇힘개방 4279명(23%), 교통사고 3464명(18.6%)순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경기도내 소방대상물과 인구 증가로 생활안전과 밀접한 구조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며 “2016년에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구조서비스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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