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제20대 총선의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다음달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어 총선을 한달 앞둔 3월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제20대 총선에 대비한 당내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총선 일정표'를 설명했다.
우선 당 지도부는 다음주초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전략의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한다. 기획단은 총선 기본 전략과 슬로건, 홍보 대책 등을 마련하는 동시에 선거 전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미 발족한 총선공약개발단과 함께 공약 전략도 마련한다.
총선기획단 구성안은 애초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불참자가 많아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달 중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구성되면 지역구 출마 후보자 공고 및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구체적인 공천 심사기준 및 경선 방식 등도 결정된다.
이후 이르면 다음달말까지 지역구 후보자 경선을 통해 최종 출마자가 확정된다.
황 사무총장은 "현행 규정상 선거일 45일전인 다음달 28일까지 지역구 후보자의 경선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확정될 ?quot;이라면서 "클린공천지원단도 구성해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3월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고 산하에 총선종합상황실, 부정선거감시단 등이 발족해 유세 일정 및 현안 대응 전략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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