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연예인, 하룻밤에 수억원…스폰서 노리개일 뿐" 김부선 충격 발언

입력 2016-01-14 10:55
수정 2016-04-21 13:23

배우 김부선이 스폰서 논란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불거진 걸그룹 타히티 지수의 스폰서 제안 폭로 논란에 대해 취재를 했다.

과거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김부선은 이날 연예인 스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 때만 해도 대부분의 연예인이 어려웠다. 어려운 친구들이 연예계에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스폰서라는 개념 자체가 그런 게 아니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흉흉한 얘기나 제안들? 그들은 분명히 건전하지 않은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어떻게 하룻밤 데이트를 하는데 수천만 원, 수억 원을 제안할 수 있냐. 분명히 그 돈은 더러운 돈일 거고 검은 돈일 거다"라며 "그 재벌들이나 유혹하는 수많은 남자가 절대로 그녀들을 보호해주지 않을 거라는 거. 그냥 단지 노리개라는 거"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현직 기자로부터 스폰서 계약서를 입수해 이를 공개했다. 스폰서 계약 속에는 '각 서비스 제공 최소 1일 전 현금 분할 지급', '최소 한달부터 월 최소 2회 이상 계약 횟수', '스폰서 요구조건 여행(萬?동반 경비 별도, 모임 동반 참석(비용 별도)' 등이 담겨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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