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예약시스템 다운에 사과
이용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돼 특가 프로모션에 차질을 빚었던 제주항공이 공식 사과했다.
제주항공은 14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Jjim 프로모션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공식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같은 방식으로 오픈하는 것은 또 다시 불편을 초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내선, 국제선 전 노선 오픈을 잠정중단하고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는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착한가격 착한여행 찜'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21만 여명의 접속자들이 몰려 예약 시스템이 다운돼 이날 자정까지 복구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제주항공 특가 항공권은 청주, 대구, 부산발 제주행 국내선 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국제선은 국내선 판매 후 재공지를 통해 일 ㅐ?안내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공식 사과문>
Jjim 프로모션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공식 사과드립니다.
예상을 몇 배 이상 뛰어넘은 고객님들의 너무 뜨거운 호응에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같은 방식으로 오픈하는 것은 고객님들의 불편을 또다시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 시키는 방안으로 변경해 최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로 재개하고자 합니다.
이에따라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의 동시오픈을 잠정중단하고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프로모션을 오픈하는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청주, 대구, 부산발 제주행 국내선을 먼저 오픈하고, 이후 다른 노선은 빠른 시간 안에 재공지를 통해 오픈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프로모션으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제주항공.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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