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한류스타거리 지역경제활성화 '토론場' 열린다

입력 2016-01-13 17:54
수정 2016-01-13 18:02
한류스타거리협동조합, 20일 엘루이호텔서 포럼 개최
상하이 화이하이루화 명품거리협회 MOU도 체결


‘한류의 산실’인 서울 청담동 한류스타거리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13일 강남구에 따르면 청담동 한류스타거리 협동조합(청한협)과 한중문예진흥원은 20일 청담동 엘루이호텔에서 ‘2016 청담동 한류스타거리 지역경제활성화 포럼’을 갖는다.

오기자 포럼추진위원장은 “한류스타거리 주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며 “청한협은 포럼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한류 관광객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한류체험마당과 포럼마당으로 짜여졌다. ‘눈으로 보고, 맛보고, 즐겨라’를 주제로 열리는 한류체험마당에서는 궁중 다과상 전시, 대금 연주 등 국악 공연, 희망 메시지 글쓰기 등이 이어진다. ‘한류 랜드마크의 날개를 달아라’라는 주제의 포럼마당에서는 △한류 활성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 △한식으로 세상을 보다 △한류스타거리 활성화 방안 △최고의 제품 한류 문화를 팔자 등이 발표된다.

포럼에서 청한협은 ‘화이하이루(准海路) 경제발전촉진회’와 한중 명품거리 협회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과의 교류도 시작한다. 화이하이루는 중국 상하이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하이의 대표적 명소다. 오 위원장은 “한중문예진흥원을 매개로 청한협과 하이하이루 경제발전촉진회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한협(이사장 한경선)은 한류스타거리의 주민, 자영업자, 연예기획사, 관련 업체들이 도심 관광 올레길 구축 등을 통해 이 지역을 한류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2014년 11월 11일 창립된 협동조합이다. 청한협은 창립 이후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생활상을 해외에 알리는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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