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디에프,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빅 브랜드 입점 유력, 샤넬은 유치 계속 협의 중"

입력 2016-01-13 14:22
수정 2016-01-13 16:25
빅 브랜드는 물론 프레스티지 화장품까지 원활한 협의, 여타 신규 시내면세점 플레이어에 비해 몇 걸음 앞서'어메이징'한 면세점 구성위해 '편법' NO, 기존 전통 면세유통 경로로 명품 브랜드 유치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빅 브랜드와 수시로 접촉 중에 있으며 긍정적인 답을 얻은 상태다"며 명품 브랜드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입점을 확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측은 기존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 없었던 샤넬과도 브랜드 입점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져 면세업계의 화제를 몰고 있다.업계 관계자 또한 "신세계면세점이 샤넬을 제외한 빅 브랜드 모두 섭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프레스티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럭셔리 쇼핑공간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명품 빅 브랜드는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를 3대 명품으로 여기며 그 외의 고가(高價)의 상품 브랜드를 이른다.최근 면세업계 초미의 관심사는 브랜드 유치다. 그래서 신세계면세점의 브랜드 유치력에 업계가 놀라움을 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나 루이비통을 비롯해 크리스찬 디올, 지방? 셀린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지닌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그룹과도 신세계 측이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어 대다수의 명품 브랜드 입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매장 도면과 구체적이고 상세한 사항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여러 브랜드들과 논의를 통해 2월 초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는 면세점 매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신세계디에프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다수의 명품브랜드 유통전문사 '부루벨코리아'와도 본격적인 협의 중에 있어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어느 때보다도 '어메이징한 콘텐츠'로 꾸며진다는 계획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업계 관계자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에서부터 국산 화장품 대다수가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으로 수입 브랜드로는 로레알그룹과 에스티로더그룹을 꼽았다. 또한 면세점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 약 10개 브랜드, LG생활건강 6~7개 브랜드가 신세계면세점에 입점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어메이징한 콘텐츠'로 채워질 신세계면세점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점은 브랜드가 직접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를 찾아 입점을 상담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면세점의 경우 일반적으론 해당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유통사가 브랜드를 찾아가 유치 전략을 펼친다. 그러나 신세계면세점의 경우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세계면세점만 유일하게 브랜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입점 의향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신세계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은 5월 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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